엽떡과 새로운 떡볶이 사이에 고민을 하던중
새로운걸 도전해보고자 '응급실 국물 떡볶이'주문!
너무 배가고파 사진찍는걸 까먹고 몇장건진걸 올려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남가좌점 맛은 영 아니올시다! 분발하세요.
- 주문내역
▶ 응급실오뎅 - 16,000원
▶ 계란찜 - 3,000원 (절대시키지마세요 핵노맛)
▶ 야끼만두3개 - 1,500원 (not good)
▶ 119주먹밥 - 2,000원 (이집에서 이게 제일 맛남)
▶ 치즈토핑 - 3,000원
▶ 만두추기 - 1,000원
▶ 계란2개 - 1,000원
▶ 떡볶이의 비주얼
하.. 먹기도 전에 퍽퍽해 보이는 국물과 불어터진 오뎅, 그리고 눌어붙은 떡
개밥인줄 알았습니다. 개들아 미안해! 형이 니들꺼 뺏어먹는다.
중요한맛, 다행히 비주얼보단 먹을만합니다. 다만 젓가락질 4~5번 하니 물립니다. 땡기는 맛은 아니라는거죠.
▶ 논란의 '계란찜'
과연 이게 계란찜처럼 보이나요? 국물은 홍수에 유부가 50%이상 계란은 눈씻고 찾아봐도 보기 힘듭니다.
3천원을 허공에 날렸습니다. 진짜 욕나오는 비쥬얼입니다. 왠만하면 잘먹는데 이건 좀 아닌듯
▶ 계란찜 아닌가? 아니죠! '치즈추가'입니다.
초반에 계란찜을 찾다가 이거다 싶어서 뜯었는데 치즈! 오호 양은 많습니다.
다만 치즈가 그닥 맛있진 않습니다. 그냥 치즈맛입니다.
결국 먹다가 포기
fail....한두푼도 아닌 치킨값 떡볶이 업체분들 반성좀 하세요
동네 초등학교 앞에서 2천원 주고 먹는 떡볶이 보다 못하면 문제가 있는겁니다.
▶ 후식으로 와인한병
동네마트에서 산 와인인데 가격은 16,500원
가성비 괜찮습니다. 적당히 달달하며 밸런스가 좋네요.
코스트코에 하우스와인 사러 출동해야겠습니다.
▶ 비장의 안주 - 고추참치 + 에그스크램블
제가 좋아하는 안주인데요. 남녀노소 할것없이 다 좋아할겁니다.
에그스크램블 만든 후 고추참치를 버무려주세요.
밥도둑, 술도둑이 따로 없습니다. 간단히 집에서 먹는 안주로 강추!
'응급실 국물 떡볶이' 배달 포스팅을 마칩니다.
